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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2-2] 생각이 잘 전해지지 않아서 오해받는다.
작성자 : msk 2016/09/20 10:02    읽음 : 1719

여자라서 손해 볼 때가 있다.

남자에게 잘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이면 보일수록

남자는 그만큼 빨리 질리기 때문이다.

헤밍웨이미국 작가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날부터 부모를 비롯해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한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속에서도 실로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행위가 그것을 증명해준다. 혼자라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가 마음속 깊은 곳에 있어, 무의식중에 아내와 자녀라는 혈연을 원하게 된다.

인생의 반 정도가 지나야 사람(특히 남편)은 결국 혼자라는 것을 뼈저리게 통감한다. 아내와 자녀가 있어도 결국은 자기 혼자다. 일단 불행이 엄습해오면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라도, 둘도 없는 친구라 할지라도 거기에서 자신을 구원해줄 수 없다. 죽도록 걱정하고 위로하는 것은 가능해도 나와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도 혼자, 아내도 혼자다. 인연이 닿아 맺어진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따뜻하게 지켜보고 싶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 우리나라가 누리고 있는 번영은 협조와 노력의 결실이라고들 한다. 그 때문인지, 반대로 현대는 타인과는 다른 뭔가가 주목받는다. 누구보다 개성적이길 바라는 시대가 되었다. 모두가 개성을 추구하여 바쁘게 움직이지만, 결국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남과 완전히 똑같은 것도 싫지만 너무 달라도 불안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그 정신에 저항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참으로 살기 힘들고 근심거리가 많은 인생이었을 것이다. 너무 나서지 않으면서 인간관계에 잘 대처하는 정신이야말로 조직이나 집단의 바이블적인 존재로, 없어서는 안 되는 상식이 되었다.

그렇게 말하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우리 남편은 잡힌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인지, 내 생일이건 결혼기념일이건 간에 선물도 안 챙겨 주고, 어디 식사하러 간 적도 전혀 없어요.”

처음 한동안은 그녀가 내일은 내 생일인데요……라고 말하며 선물을 조르거나 이제 곧 결혼기념일인데, 어디 식사라도 하러 가요라고 말을 했었나본데, 남편은 , 그래라든가 그럴까? 어디 갈지 정해놔라고 말해 마치 어쩔 수 없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고, ‘둘의 결혼기념일인데 왜 나만 이렇게 신경을 써야 하지?’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는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육아에 바빠 신경 쓰지 못했지만, 20년이나 지나 아이들도 제각각 독립하여 엄마 곁에서 멀어져가면, ‘왜 이렇게 무디고 무뚝뚝한 남편이랑 함께 생활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시간에 외출해서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가끔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어라는 여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부부가 한결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게시물 내용 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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